절대 안올것같았던 4월 말이왔고 벌써 출근 일주일째다
일년이 지난것같은 10일을 기록해보려고 한다.

출국날.
애착인형 동나귀.. 타지에서 동나귀는 내게 큰 위로가 되었다 ㅜㅜ 공룡은 조만간 동생한테 데릴러 오라고 시켜야댐

에바항공도 좋드라

회사에서 호텔은 2주 제공해준다
사우나 조식 세탁 모두 제공 ㄷㄷ 조식 퀄리티 상당하다
땡큐 마이크론!

오빠랑 4일동안 관광 (눈물의 여행..) 하면서 그래도 현지 딘타이펑은 먹고 한국에 보내야겠다 싶어서
웨이팅 2.5시간 해서 먹었다
한국에서 딘타이펑은 엄청 많이 갔어서 맛은 확실히 아는데 다른점이 하나도 없었다.
메뉴가 더 다양하고 가격이 싸다는점?
근데 이날 첫출근 전날이기도 하고 오빠가 한국으로 떠나는 날이 얼마 안남아서 계속 울었다

어찌저찌 첫출근을 했다
여기와서 느낀점은 중국어는 필수라는점...
외국기업이고 다문화기업이라해서 영어공부만 개빡세게해서 왔는데 어쩌면 영어가 불필요할지도..?
사무실에 앉아있으면 중국어만 들리니 미치도록 외로웠다.
그치만 일주일 되니 한국인끼리 뭉치고 수준높은 동기들도 너무 든든하고
사수와 매니저도 너무 좋은 사람들이라 그새 적응해가고 있다
아직 교육중이라 몸이 편해서 그런걸수도.. ㅇㅅㅇ
다만 요새 아주 바쁜 기간인지 너무 바빠보인다

출근하고 숙소 돌아오니 오빠는 떠나있고 편지만 남겨져있었다
펑펑울었음 ㅠ

대만 사람들 친절하다고 하는 얘기는 숱하게 들었었는데
진짜 착하다.. 현금만 된다는 음식점에서 현금 없어서 당황해 하니 대신 내주던 뒷자리 사람들, 현지번호 없어서 식당 웨이팅 못하고 있으니 자기 번호로 웨이팅 걸어주는 분..
그리고 사무실에 있으면 팀원들이 간식을 많이 준다.
먹을거 주는 사람들 최고

어느새 동기들과 친해져서 배드민턴도 치고

마음맞는 친구들도 사귀어서 정보도 공유하고 맛집도 찾아다닌다
그러다가 간 마라탕 집
한국보다 더 종류가 다양했다. 다만 먹는것만 먹긴했다.
대만에 와서 실험적인 도전은 더이상하고싶지 않다.
일주일만에 gg.......

특히 제일 화나는 점은 구내식당이다
보안상 회사 사진은 올리면 안될거같아서 음식사진은 못올리겠지만
한식을 먹으면 먹을 수록 화만 난다..ㅋㅋㅋ
대만인 동료들이 한식코너가 한달전에 새로 생겨서 너는 lucky 이랬는데
먹을때마다 이건 한식이 아니다.
라며 단호하게 말해주고 있다
지금까지는 너무 재미있다.
외국기업의 수평적인 분위기? 제일 피부에 와닿는것은 나이를 전혀 안물어본다.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다
더 다녀봐야 알겠지만 매일매일 여행하고 모험하는 기분이 썩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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